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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다현 “데뷔 첫 남장 변신, 매니저가 사진 촬영 요청했다”

입력 : 2018-04-09 17:25:00 수정 : 2018-04-09 1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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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트와이스 멤버들이 신곡 ‘왓 이즈 러브?’를 통해 영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의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에는 ‘라라랜드’ ‘레옹’ 등 영화 속 주인공으로 깜짝 변신한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효는 “처음으로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작업했다. 멤버들끼리 상의해서 영화 테마를 정했고 디테일한 구상을 했다”며 뮤직비디오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모모는 “‘라라랜드’의 여주인공으로 쯔위와 함께 출연했다. 나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장면에서도 엑스트라 역할을 했다”며 “재밌게 촬영한 기억이 남는다”고 밝혔고, 지효는 “여덟 멤버가 영화 속 주인공을 맡았고, 다현이는 TV 광고 속 주인공이 됐다. 멤버들이 상대 남자 여할과 엑스트라 역할을 해줘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서 “몰랐던 영화도 있어서 미리 장면을 보고 연기하는데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채영은 “다현이가 레옹을 맡았는데, 수염을 직접 스펀지로 그렸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에 다현은 “데뷔 이후 남장이 처음이었다. 굉장한 시도였다”며 “매니저 오빠들이 단 한번도 사진 찍자고 한 적 없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사진을 찍자고 해서 기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 번 보고는 알 수 없다. 여러 번 봐야 알아 차릴 수 있는 장면이 많다”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 포함해 ‘데자뷔’ ‘스위트 토커’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오늘(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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