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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대중의 마음 뺏겠다”…‘데뷔’ 느와르, ‘갱스터‘로 강렬한 출사표

입력 : 2018-04-09 13:18:11 수정 : 2018-04-09 2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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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9인조 신예 보이그룹 느와르(NOIR)가 강렬한 포부로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9일 오전 서울 엔터식스 한양대점 메두사홀에서 보이그룹 느와르(김연국 남윤성 유호연 신승훈 이준용 김시헌 양시하 김민혁 김대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Twenty’s NOI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느와르는 타이틀곡 ‘갱스터(GANGSTA)’와 수록곡 ‘그 사이에’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타이틀곡 ‘갱스터’는 뭄바톤 일렉트로닉 댄스곡. 강렬한 블랙이 느껴지는 일렉 사운드와 멤버들의 거친 랩핑, 감성적인 보컬 파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멤버 양시하는 ‘갱스터’에 대해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뺏고 싶은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인만큼 여러분의 마음을 뺏겠다는 강한 포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멤버 신승훈은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평소에도 작사, 작곡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 공부를 했다”며 “앞으로도 타이틀곡을 싣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끼가 많다. 윤성은 연기 중이고, 호연과 민혁은 수록곡의 안무를 직접 짰다. 나머지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느와르 멤버들은 롤모델로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양시하는 “실력이면 실력, 비주얼 퍼포먼스 하나도 빠지는 게 없는 최고의 선배님”이라며 “꼭 닮고 싶다”는 힘찬 외침을 전했다. 또한 선배 그룹의 안무 커버 영상으로 유투브 상의 화제를 모은 멤버 호연은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을 ‘젤러시’를 커버하고 싶다. 섹시하고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느와르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세 멤버가 포함됐다. 먼저 김연국은 “탈락은 아쉬웠지만, 그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데뷔의 꿈을 이룬 것 같다”, 유호연은 “그 안에서 보고 배우고 온 점이 많아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남윤성은 “함께 함숙한 101명 친구들과 연습하며 연습생을 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실력차를 느꼈다. 그로 인해 슬럼프도 왔지만 동기부여도 됐다.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노력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데뷔에 앞서 느와르의 이번 앨범 수록곡 일부가 KBS, MBC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비속어 표현 및 성적 느낌을 유추한다는 것. 이에 대해 멤버 신승훈은 “‘홀린다’와 ‘트레블’이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생각치도 못한 부분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가사를 수정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느와르의 데뷔 앨범 ‘Twenty’s NOIR’에는 타이틀곡 ‘GANGSTA’를 비롯해 ‘홀린다’ ‘Travel’ ‘별이 되어서’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퓨처베이스, 힙합, 알앤비, 소울, 일렉트로 댄스 등 수많은 장르의 곡이 수록돼 다년간 다져진 느와르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 

느와르의 첫 번째 미니앨범 ‘Twenty’s Noir’는 오늘(9일) 정오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같은 날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인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길 바란다”는 다짐처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느와르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럭 팩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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