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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주말 극장가는 ‘곤지암’ 천하…‘장화, 홍련’ 넘을까

입력 : 2018-04-09 10:45:06 수정 : 2018-04-09 1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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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곤지암’이 개봉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51만3673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곤지암’은 총 관객수 224만8495명을 기록했다. 이는 ‘컨저링’ ‘겟아웃’ 보다 빠른 속도자. 불모지라고 여겨졌던 한국 공포 영화가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흥행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또 ‘곤지암’은 한국 공포 영화 사상 4번째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한국 공포 영화 역대 흥행 1위작인 ‘장화, 홍련’의 아성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스물’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어른들의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이다. 같은 기간 50만3919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누적관객수 61만6883명으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능글맞은 대사의 맛을 한층 살려냈다. 신바람 나는 코믹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이 높은 관람 만족도와 호평 릴레이를 쏟아낸 바 있으며, 특히 3040 중장년층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어 개봉 이후 입소문 열풍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다. 주말동안 47만3298명의 선택을 받았다. 영화는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역작이 나왔다”는 평을 받으며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한 ‘레디 플레이어 원’은 ‘킹콩’ ‘스타워즈’ 등 수많은 작품 속 캐릭터로 구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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