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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백' 오정세-임원희 "머리에 부은 간장게장-오이냉국, 모두 진짜"

입력 : 2018-04-03 18:35:35 수정 : 2018-04-03 18: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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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오정세와 임원희가 극중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오정세는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머니백’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머리에 간장게장이 부어지는 장면에서 “진짜 간장게장이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극중 택배기사 역을 맡아 여러 수난 겪는 연기를 했다. 특히 택배를 받은 고객이 머리에 간장게장을 붓는 장면에 대해 “진짜 간장게장이었다”며 “실제 소품이 사용되는 게 연기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택배기사 캐릭터 연구에 대해서는 “실제로 10년 넘게 배달직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무엇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그냥 그 안에서 충실하게 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극중 악덕 사채업자 백사장 역을 연기한 임원희는 문의원 역의 전광렬로부터 오이냉국을 뒤집어쓰는 장면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임원희는 “간장게장이 진짜였는데 오이냉국이 가짜일리 없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전하며 “원래 그 장면에 오이냉국을 맞는 설정이 없었다. 근데 시나리오에 보니 다른 분들은 간장게장을 붓고 짜장 라면에 얼굴이 박히고 하더라. 우리가 조금 약한 것 같다, 우리도 뭔가 뒤집어 써야할 것 같다고 해서 전광렬과 함께 아이디어를 냈다”고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 해놓고 막상 진짜 하게 되니 무서웠다. 뜨거운 국물이면 어떡하나 했는데 다행히 냉국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머니백’은 이긴 놈이 다 갖는 세상, 하나의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일곱 명이 뺏고 달리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취준생, 형사, 킬러, 국회의원, 사채업자, 택배 기사 등 각기 다른 일곱 캐릭터가 얽히며 예측불가 스토리를 펼칠 예정. 12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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