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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배종, 일본남자프로골프 투어 2부 ‘노빌컵 2018’ 우승 차지

입력 : 2018-04-02 10:46:16 수정 : 2018-04-02 1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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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기자] 박배종(32)이 일본투어(JGTO)의 2부투어 격인 아베마TV투어의 올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18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박배종은 1일 일본 도쿠시마 현의 J클래식 골프클럽(파72. 7,206야드)에서 열린 ‘노빌컵 2018(총상금 1,500만엔, 우승상금 270만엔)’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여 3라운드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노빌컵’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2012년 양지호(29)가 우승한 이후 2013년에는 장동규(30), 2015년에는 박일환(26.JDX멀티스포츠)이 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4년 ‘KPGA 챌린지투어 1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당시 우승 상금 중 일부인 1천만원을 세월호 희생자를 이해 기부하기도 했던 박배종은 2017 일본투어 큐스쿨을 공동 25위로 통과하며 일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박배종의 뒤를 이어 김진성(29)이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방두환(31)과 박재범(36)이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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