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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곤지암’ 韓 공포영화사 새 흥행 기록

입력 : 2018-04-02 10:44:54 수정 : 2018-04-02 10: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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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영화 ‘곤지암’이 한국 공포영화사에 남을 새로운 기록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곤지암’은 지난 주말동안 98만307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36만747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손꼽히는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떠난 7명의 체험단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긴장감 있게 그린 작품. 대규모 제작비와 스타 배우들의 출연 없이도 개봉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켜 시선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에는 역대 공포 영화 최고 일일 스코어를 경신했으며, 개봉 5일째인 1일에는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8년 한국 영화 최단기간 기록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워 오랜만에 등장한 한국산 공포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을 돌파한 ‘곤지암’이 과연 장기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같은 날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이 지난 주말 74만1759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8만6731명으로 2위에 올랐다. 2045년의 가상현실을 그린 영화로 궁금증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꼽혔던 ‘7년의 밤’은 주말동안 23만267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41만8171명으로 4위에 머물렀다.

이외에는 지난달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주말 관객수 25만3334명으로 3위에, 각각 지난달 21일과 22일 개봉한 ‘퍼시픽 림: 업라이징’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이 7만409명과 2만5896명으로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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