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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폭증에 '미세가전'도 인기 폭발

입력 : 2018-04-02 03:00:00 수정 : 2018-04-01 16: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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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미세먼지 공습… 관련 가전 매출 껑충
공기청정기·의류건조기 판매 3년새 5배 늘어
[한준호 기자]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이른바 ‘미세가전’의 인기도 폭발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 옥션에 따르면 ‘미세가전’ 공기청정기와 의류건조기 등 미세먼지를 저감해주는 ‘미세가전’의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판매량이 3년새 5배(390%) 가까이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건조기가 3년새 11배(1070%)나 치솟아 증가폭이 가장 컸고 스타일가전도 7배(632%) 늘어났다. 공기청정기는 2배(96%), 로봇청소기가 2배(108%) 등 크게 불어났다. 각 품목별로 더욱 상향된 사양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미세가전’을 살펴봤다.

우선, 공기청정기는 업계 전망으로 올해 200만대까지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이 이달 시판한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실제 현대인들의 주거 환경과 동일한 공간에서 한층 까다로운 자체 시험방식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유해물질 감지, 제거, 깨끗한 공기 분사 기능이 모두 향상됐다. 독일 벤타사가 최근 출시한 공기청정기 ‘LP60’에도 관심이 간다. 제약과 식품, 항공 산업의 청정룸에 쓰이는 신기술을 적용해 초미세 미립자까지 99.95% 잡아낸다.

신혼 부부들 필수템으로 떠오른 의류 건조기는 옷에 남은 불순물과 미세먼지를 제거해줘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사이즈인 207ℓ에 14㎏으로 극세사 대형 이불까지 무리없이 건조해주는 ‘그랑데’ 건조기를 내놨다. 이 제품은 필터로 먼지와 보풀을 잡아줘 건조 후 옷감에 남아있는 먼지를 말끔히 없애준다. 각종 살균 기능까지 있어 진드기도 없앨 수 있다.

주방도 미세먼지의 온상이다. 특히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나 각종 유해 성분 때문에 인덕션으로 바꾸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시간제어, 출력제어, 과열감지 등 ‘3중 과열 방지 시스템’에 추가 전기 증설공사 없이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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