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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핫스팟] ‘너목보5’ 동방신기 효과에 동시간대 1위… 잔잔한 여운은 덤

입력 : 2018-03-31 11:33:33 수정 : 2018-03-31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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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동방신기가 출연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5'가 다시 한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한 동방신기가 열정 넘치는 추리 끝에 음치와 듀엣 무대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1534와 2049 타겟시청률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49 타겟시청률은 이번 시즌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국악실력자 김주리의 정체가 공개된 장면으로 소름 돋는 가창실력과 애절한 가사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tvN 합)

지난 30일 방송에는 3년 만에 컴백한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가 출연해 음치 수색에 나섰다.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빨간 풍선으로 가득한 관객석은 그들의 눈빛 하나, 말투 하나에 반응하며 방송 내내 뜨거운 호응을 보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1라운드에서는 ‘연체료 받으러 온 손오공 책방 아들 음치’가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손오공 책방’이 10여 년 전 유노윤호가 즐겨가던 책방의 이름이고, 과거 연체료를 밀렸다가 갚은 사연이 있었기 때문. 동방신기는 방청객들의 선택에 힘입어 그를 1라운드 탈락자로 지목했지만, 그의 정체는 책방 아들이 아닌 ‘서울대 출신 대기업 실력자’ 김진우였다. 제작진이 치밀하게 마련한 함정에 걸려들고 만 것. 그는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감성이 폭발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듣는 이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2라운드에서는 유노윤호가 ‘기네스북에 오른 국악 실력자’를, 최강창민이 ‘우루과이 공포영화 주연’을 탈락자로 선택했다. 먼저 ‘국악 실력자’는 11살 때 9시간 20분 동안 심청가와 수궁가를 완창해 최연소, 최장시간 노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김주리로 밝혀졌다. 그녀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안타까운 모정을 노래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다른 탈락자 ‘우루과이 공포 영화 주연’은 ‘보령 머드 축제 홍보대사 음치’ 미카 니베로였다. 그녀는 녹화 내내 유지하고 있던 포커페이스를 벗어 던지고, 자유분방한 노래와 유쾌한 댄스를 선보이며 ‘흥 부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3라운드에서는 변호를 맡은 신동의 당황스런 표정이 들통나 ‘나이트클럽 이씅철과 김뻠수’가 음치로 지목됐다. 두 사람은 보험설계사 안용준과 리포터 권선희로 외모만 닮은 꼴인 매력 넘치는 음치였다.

동방신기가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할 사람으로 ‘보이스 차이나 TOP3’를 선택하면서, ‘홍대 유노윤호와 봉천동 최강창민’은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하지만 진짜 실력자였던 두 사람은 의상부터 퍼포먼스까지 동방신기의 ‘Catch me’를 완벽하게 재현해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그들의 정체는 개인연습생 윤석찬과 댄스팀에서 활동 중인 박진이었다.. 두 사람의 사연을 들은 유노윤호는 “연습생 때 저도 고생한 기억이 많다. 하지만 무대에 서있는 모습을 상상하다 보니 어느 새 무대에 서있더라.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최후의 1인, ‘보이스 차이나 TOP3’의 정체는 ‘노래 빼고 다 하는 음치 음악 프로듀서’로 밝혀졌다. 그의 정체가 음치로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동방신기는 그와 함께 끝까지 노래를 부르며 멋진 무대를 완성했다. 처음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다시 노래에 집중해 열정적으로 무대를 마치며 15년차 아이돌의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아카펠라 그룹에서 프로듀서 겸 퍼커션을 맡고 있는 방학현의 비트박스와 동방신기의 명품 보컬을 실컷 감상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보컬 신’ 하동균, 휘성이 출연해 실력자 찾기에 나설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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