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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미일 기자, SNS 논란 이어 정직 1개월 중징계

입력 : 2018-03-29 16:51:14 수정 : 2018-03-29 1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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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MBC 보도국 소속 장미일 기자가 정직 1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회사를 통해 떠난 해외 연수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다.

방송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미국 미주리 대학교로 연수를 떠난 장 기자는 수업에 성실히 출석하지 않고 휴가를 즐긴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장 기자는 언론인의 신분을 망각하고 지나친 SNS 활동을 해 뭇매를 맞았다. 대표적으로 배구선수 김연경과 설전을 벌여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은 것. 더욱이 연수 기간 중 해당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김연경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식품 광고 사진을 게재해마 “#내생애최고의파스타” 등의 해시태그를 남겼고, 장 기자는 “광고 보려고 인스타 팔로우하는 거 아닌데. 연경님 좀 엇나가시네요”라며 “배구 선수라 좋아하지, 팔로워 많다고 돈받고 광고하시면 바로 언팔입니다. 경기에 집중하세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일제히 장 기자를 비판했다. 하지만 장 기자는 “의견 개진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다. 타임라인에 광고가 들어차는 게 싫을 뿐”이라며 설전을 이어갔다.

장미일 기자는 2004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정치부, 국제부, 경제부 등을 거쳤다. 2007~2008년 MBC 뉴스투데이 앵커로도 활약한 바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MBC 뉴스 방송 화면 캡쳐(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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