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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우만기’ 백미경 작가X김명민X김현주 ‘믿보조합’ 레전드 될까

입력 : 2018-03-29 16:47:07 수정 : 2018-03-29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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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스타 작가와 연기 신(神)들이 뭉쳤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명민 김현주 라미란 죠셉 리와 이형민 PD, 백미경 작가가 참석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의 조합만으로 이미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로 연달아 JTBC의 최고 성적을 가져간 백 작가의 신작인데다 ‘힘쎈여자 도봉순’을 함께 했던 이 PD와 다시 뭉쳤다.

배우진 역시 어마어마하다. ‘갓명민’ ‘연기 신’ ‘연기 본좌’ 등으로 불리는 김명민이 주인공 송현철 역을 맡아 1인2역 연기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멜로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아온 김현주가 송현철A(김명민)의 부인 선혜진 역을, 어떤 캐릭터이든 흡수해내는 만능 연기꾼 라미란이 송현철B(고창석)의 부인 조연화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SBS ‘육룡이 나르샤’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김명민은 “어마어마한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굉장히 고민과 걱정이 많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작품에 임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불멸의 이순신’ 이후 13년 만에 KBS 작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불멸의 이순신’은 내가 너무 힘들어 이 나라를 떠나려고 했을 때 내 머리채를 휘어잡고 다시 앉혀준 드라마다.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JTBC ‘판타스틱’ 이후 역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김현주는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다. 기분이 좋다. 이 분들과 한 작품에서 연기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오랜만에 드라마를 하게 된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었던 데는 백 작가에 대한 신뢰가 큰 몫을 했다.

김명민은 “백미경 작가님은 가장 핫하신 분이다. 어떤 분은 신 내렸다고도 하더라”며 “처음에 시놉시스를 들었을 때 걱정 반 설렘 반이었지만, 대책 없이 하고 싶었다. 이 작품을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작가님과 PD님 두 분의 조합이면 나를 믿고 맡기면 되겠다 싶었다. 시청률은 몰라도 부끄럽지 않은 필모그래피를 남길 수 있겠다”고 남다른 믿음을 밝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현주 역시 마찬가지. “제작진과 배우 캐스팅을 보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나한테 너무 좋은 기회였다”고 강한 믿음을 나타냈다. 더불어 김현주는 김명민과의 호흡에 대해 “연기에 거침없고 열정이 대단하다. 순간 집중력도 굉장히 좋으신 것 같다. 같이 하다보면 나도 또 다른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밝혀 두 사람이 케미를 기대케 했다.

제작진부터 배우까지 믿고 보는 조합의 ‘우리가 만난 기적’이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레전드 드라마로 사랑받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4월 2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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