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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송지효 “미투 운동, 사회적 변화 위한 시작 단계”

입력 : 2018-03-29 11:00:00 수정 : 2018-03-29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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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송지효가 ‘미투 운동(#MeToo)’과 관련해 소신을 전했다.

송지효는 2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바람바람바람’ 관련 인터뷰에서 최근 사회 전반에 일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송지효는 “우선 근본적으로 ‘미투 운동’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사회적 배경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통 받던 피해자들이 숨죽여 살다 목소리를 터뜨리게 된 상황이 너무 속상했다”며 “더불어 이번 ‘미투 운동’을 통해 생각해보게 됐다. 대부분의 범죄와 좋지 않은 일은 여자, 어린 아이, 노인분들, 동물들처럼 사회적 약자가 대상이 된다는 것을. 그 부분 역시 다시금 깨달으니 속상하게 느껴졌다”고 ‘미투 운동’을 바라보며 느낀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용기를 내주신 분들 덕분에 일어난 ‘미투 운동’이 달라진 사회를 위해 하나하나 밟아가는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어렵게 내주신 그 분들의 용기가 절망 멋있고, 그 분들의 목소리에 여자라는 존재가 더 이상 약자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 좋았다”며 “‘미투 운동’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로 여겨지는 분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는 그런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람바람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신하균),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이엘)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이다. 4월 5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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