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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KPGA 프론티어투어 개막…아마추어 류제창, 첫 출전해 첫 우승 차지

입력 : 2018-03-29 10:18:49 수정 : 2018-03-29 1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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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류제창(21.중앙대)이 2018 KPGA 프론티어투어의 1회 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8백만원)’에서 아마추어우승을 차지했다.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태광컨트리클럽 북동코스(파72. 6,9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류제창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 허도응(29)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대회 마지막 날 전반에 2타를 잃은 류제창은 다소 주춤한 듯 했으나 경기 후반 놀라운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홀인 18번홀(파4)을 기분 좋은 버디로 마무리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류제창은 정교한 플레이가 장점이며 2016년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졌다. 2018년 목표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과 ‘프로 전향’이다.

류제창은 지난해 먼데이(월요예선)를 통해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본 대회에 출전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서 최종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그는 “확실히 선수들의 플레이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배울 점도 많았고 자극도 됐다. 앞으로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하겠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코리안투어 상금왕 타이틀도 꼭 갖고 싶다. 골프 팬들에게 ‘매너’도 좋고, ‘성적’도 좋은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한편 ‘KPGA 프론티어투어’는 KPGA 프로(준회원)와 국내 아마추어 선수 및 해외 PGA 소속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로 올 시즌 12개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2018 KPGA 프론티어투어 2회대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태광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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