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신의 아이들(이하 작신아)’은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강지환·사진)과 피해자의 죽음에 빙의되는 능력을 지닌 신기 있는 형사 김단(김옥빈)이 1994년 벌어진 ‘천국의 문’ 31명 집단 변사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자칫 무거워 질 수 있는 스릴러 장르의 특성을 코믹과 접목하여 신개념 장르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입소문을 탄 ‘작신아’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난 8회 평균 3.3%, 최고 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작신아’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신의 10년 차 한우리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세밀한 사건 묘사는 물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로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 가운데 천재인과 김단이 ‘천국의 문’ 사건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하기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상황.
지난 25일 8회를 방영하며 16부작의 반환점을 돈 ‘작신아’는 남은 절반의 시간동안 지금까지의 사건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건과 인물들의 등장을 예고했다.
연출을 강신효 감독은 기자들과의 최근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비밀은 1-2주 안에 다 드러난다. 질질 끌지 않고 새로운 사건으로 돌입할 예정”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개로 앞으로의 ‘고구마’ 없는, ‘사이다 전개’를 예고했다.
‘작신아’ 출연 배우들은 첫 방송에 앞서 시청률 5%를 희망 했었다. 절반을 마친 지금도 여전히 그 바람은 유효하다. 강지환은 “스릴러 장르의 특성상 마지막 결말을 위해 초석을 깔아 놓는 것이다. 마지막 큰 한 방으로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 시켜드리는 게 스릴러의 묘미”라며 “작가님의 필력과 감독님의 연출력을 더 믿고 달려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과연 ‘작신아’는 강지환의 바람대로 시청률 5%의 고지를 넘어서 장르물의 명가 OCN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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