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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28 03:00:00, 수정 2018-03-28 03:00:00

박향준 길병원 피부과 교수, 보령의료봉사상

  • [정희원 기자] 박향준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34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서 상패와 순금 메달을 받았다.

    박 교수는 20여 년 동안 한센인을 대상으로 봉사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았다. 부상으로 수여받은 순금은 한센복지협회에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한국한센복지협회 부설의원의 재건 및 성형 담당 위촉의사로 지난 1997년부터 21년간 매주 월요일 한센병 환자 후유증 치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 교수는 국내 피부외과 분야의 선구자로 현재 대한피부암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의대에서 최초로 피부과를 전공한 여성 전공의로, 국내에 피부외과의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피부외과 분야에 힘써왔다. 현재 주요 진료분야는 피부암·악성 흑색종·손발톱수술·피부외과학·미용피부과학 및 미용피부외과학 등이다.

    박향준 교수는 “뒤에서 조용히 봉사하고 있는 동료의사들이 너무나 많다”며 “앞으로도 봉사를 계속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또 “봉사하는 게 힘들었을 때 ‘많이 하려 하지 말고, 잊지 않고 오기만 해 달라’던 수녀님의 말씀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기회가 있을 때 망설이지 말고 참여해 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보령제약이 전국 각지에서 참의사상을 구현하며 인술(仁術’)을 펼치는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 의료인 및 의료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고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박용건 성가복지병원 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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