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현장] 연애 맞선 ‘선다방’… 연애 예능 홍수 속 ‘차별점’ 있나

입력 : 2018-03-27 13:18:28 수정 : 2018-03-27 13:18:2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선다방’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홍수 속 도전장을 내민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선다방’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실제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요즘 시대 사랑관과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 최근 비슷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나선 만큼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는 필수다.

이날 최성윤 PD는 “제 나이가 38인데 아직 미혼이다. 제가 제일 관심 있는 분야이고, 제일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저도 ‘짝’이나 ‘로맨스 패키지’ ‘하트 시그널’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잘 본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 PD는 “저는 그런 연애 프로그램을 보면서 선남선녀와 고스펙자만 나오는 것을 보고, 시청자로서 왜 일반인 사람이 나오지 않나 생각했다”며 여“타 연애 프로와의 차이점은, 주변에서 쉽게 보는 친구들 동생들 선배들이 얼마든지 나오는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여타 다른 프로그램에 나온 것처럼 방송 지망생이나 홍보 목적은 철저히 배제한다. 주변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나온다”라고 강점을 자랑했다.

이어 “또 저희 프로그램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커플 결정의 부분이 아니라. 소개팅이 목적이다. 소개팅을 해도 보통 ‘어땠어? 괜찮았어’ 여기까지만 묻지 않나. 저희도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적은 “카페지기 중에 유일한 40대이자 유일한 기혼자다. 미혼 카페지기만 있으면 이야기 폭이 좁을 것 같아 저를 불러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남녀 사이에 결혼이 유일한 종착역은 아닌 것 같다. ‘선다방’은 꼭 결혼을 목적으로 한다라기 보다 진지하게 서로를 알아가고 미래를 설계하는 다방이다. 우리가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은 카페를 운영하고, 맞선을 보러 온 일반인 남녀의 대화를 보고 듣는다. 오는 4월 1일 오후 10시 30분 첫방송 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