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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입력 : 2018-03-27 10:35:42 수정 : 2018-03-27 1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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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를 활용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성을 갖추어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 이들의 가장 큰 고민인 미래 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2015년 10월 MOU를 체결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협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개발원과의 협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사회적 자립 지원을 목표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와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학교 밖 청소년 스포츠로 꿈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의 자존감 회복과 건강 유지, 사회적 자립 지원에 초점을 맞춰 스포츠레저 체험과 스포츠 분야 진로 및 직업탐색, 자격증 취득지원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행사 위주의 일회적인 지원을 탈피해 1년 이상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찾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스포츠를 통한 인성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4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했다. 1단계는 스포츠맨십 캠프(1박2일), 2단계는 국민체력100과 연계한 청소년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스포츠용품 지원, 3단계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한 스포츠 자격증 취득 지원 및 교육(퍼스널트레이너, 힐링 요가, 필라테스, 방과후 스포츠지도자, 수상안전요원,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2급 등 총 6종), 마지막으로 4단계는 직무체험 제공 및 공단의 스포츠 분야 취업연계시스템(JOB SPOIS)과 연계한 일자리 매칭 등 구직 지원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한지 2년 만에 59명의 청소년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청소년들 스스로를 변화시킨 것이라 하겠다.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증 취득 박 * *(남, 20세)>

“(스포츠맨십 캠프)에 참여하기 전에는 게임을 하며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트레이너 공부를 시작하고 부터 목표가 생기니까 생활이 즐거워요. 열심히 해서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는게 꿈이구요. 자격증 취득 과정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공단 조재기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 체육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스포츠맨십 캠프 등 지원 규모 확대와 효율적 운영 등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서 모든 유·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마음 놓고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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