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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이태원→태국 홍석천의 푸드트럭 도전, ‘현지에서 먹힐까?’

입력 : 2018-03-26 16:17:29 수정 : 2018-03-26 16: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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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태국 요리로 이태원을 평정한 방송인 겸 사업가 홍석천이 직접 태국으로 떠났다. 푸드트럭으로 선보이게 될 홍석천의 요리솜씨는 현지에서도 먹힐까.

tvN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가 26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우형 PD와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참석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현지에서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직접 음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태국요리 1세대로 이태원을 평정한 홍석천이 메인셰프를 맡았고, 신화의 이민우가 홍석천의 오른팔이자 푸드트럭의 해결사로 나섰으며 대세 배우 여진구가 운전부터 정산까지 책임지는 만능막내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 PD는 “기획을 시작하면서부터 홍석천의 캐스팅을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나라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셰프가 필요하고 동시에 우리 기획이 푸드트럭 창업과 같기 때문에 홍 사장님이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민우와 여진구까지 함께하는 새로운 조합에 대해서는 “홍석천이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민우는 홍석천과 워낙 친분이 깊었고, 홍석천이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며 “막내는 사실 처음에 운전면허 1종 보유자를 찾던 중에 여진구가 있었다. 여진구라면 두 명의 케미 사이에서 막내 역할로 잘 섞여 들어갈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태국 음식에도 레스토랑 경영에도 능해 캐스팅 1순위로 섭외된 홍석천이지만, 현지에서의 푸드트럭 경영이 쉽지만은 않을 예정. 그 역시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홍석천은 “태국 음식점을 운영한지 10년이 넘었다. 또 태국 음식에 좋아하고 관심이 많아 공부도 많이 하지만 스스로는 아직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전문 셰프가 아니고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경영인에 가깝다. 푸드트럭을 하자고 했을 때 손익을 따져봤다. 제가 잘하든 못하든 잃는 게 굉장히 많겠더라”며 “조금이라도 나쁜 평가를 받으면 대중들에게 많이 혼날 거고, 현지분들한테 안 먹히는 모습이 보여지면 우리 음식점은 다 닫아야 하지 않겠냐고 주저했다”고 섭외 제안을 받았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초심을 찾기 위해 도전을 택했다. “가끔 청년들의 열정을 만날 때가 있다. 이번 기회에 나도 음식에 대해 열정이 불붙었던 시절로 돌아가 흐트러진 초심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제 인생에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저희 가게에 음식이 더 맛있어지리라 보장드린다”고 덧붙여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 PD 역시 “낯선 현지에서 홍사장의 푸드트럭 창업기가 다른 쿡방과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세 분들이 현지에서 그냥 푸드트럭 장사꾼이었다.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장사만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몰입해서 촬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지의 생각지 못했던 재료들로 인해 나오는 현지 음식과 세 분의 태국 음식으로 떠나는 태국 일주 같은 느낌 역시 색다른 재미를 드릴 것”이라고 언급해 본방송을 기대케 했다.

과연 홍석천의 푸드트럭이 현지 역시 평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27일 첫 방송.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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