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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우리 음악은 우리가 만든다"… 스트레이 키즈, 신인상 정조준

입력 : 2018-03-25 16:22:45 수정 : 2018-03-25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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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괴물 신예의 등장이다.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앨범, 데뷔 전부터 쌓인 엄청난 팬덤이 스트레이 키즈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한다. 또 프리 데뷔앨범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차트를 휩쓸며 '글로벌 스타 탄생'을 알린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데뷔앨범 '아이 엠 낫'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방찬, 우진,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아홉 멤버가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무한 성장형 그룹을 지향, 국내외 음악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다.

데뷔앨범은 '아이 엠 낫'이다. '난 아냐'라고 자각하며 출발하는 앨범명은 이들이 앞으로 차곡차곡 전개할 음악적 정체성의 서막을 알린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은 스트레이 키즈만의 아지트를 표현한 곡으로, 정형화되고 획일화된 틀에서 벗어나 기존 시스템을 꺠고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힙합과 록 그리고 EDM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장르로, 박친감 넘치는 사운드가 압권이다.

먼저 리더 방찬은 "드디어 데뷔 무대다. 꿈이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 올해부터 시작인 만큼 열심히 달릴 예정"이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고, 이어 현진은 "새벽까지 연습했던 순간이 엊그제 같은데,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기대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겠다", 한은 "데뷔라는 꽃길이 우리에게 와서 너무 감격스러운 날이다. 열심히 할 테니 우리를 주목해달라"고 덧붙였다.

데뷔 앨범명인 '아이엠 낫'에 대해 궁금해졌다. 첫 시작부터 '내가 아니야'라는 단어가 도발적으로 느껴졌기에, 이를 앨범명으로 정한 이유를 물었다. 방찬은 "우리 나이대인 10대 친구들이 언제나 한번씩 '내가 누구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할 거라 생각한다. 그런 생각들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그 뜻을 담아 앨범명으로 정했다"고 설명하며 "데뷔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만의 메시지를 꼭 담고 싶었다. 우리만의 이야기가 가득 실린 만큼 주의깊게 들어보시면 분명 특별하게 들릴 것"이라고 전했다.

타이틀곡 '디스트릭트9'에 대해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가 한발짝 더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우리만의 구역에서 우리 느낌이 충만한 음악과 노랫말을 보여드리는데 중점을 뒀다. 또 신인이다보니 패기 넘치는 곡을 데뷔곡으로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전곡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점에 대해 방찬은 "진실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게 됐고, 퍼포먼스도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참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첫 등장부터 강렬한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에 대해 창빈은 "우리 이야기, 진실된 노랫말이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이다. 또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명답게 틀을 깨고 정형화되지 않은 음악을 선보이는 게 우리의 목표다. 싹 뒤집고 신인다운 패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친근하면서도 멋있고, 진실한 음악을 하는 실력있는 아이돌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활동 목표로 '신인상'을 꼽으며 "우리 음악으로 당당히 신인상을 거머쥐는 순간을 꿈꾸고 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앨범 '아이 엠 낫'은 26일 오후 6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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