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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영건' 김시우, WGC 매치플레이 첫날 무승부

입력 : 2018-03-22 10:05:23 수정 : 2018-03-22 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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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김시우(23)가 세계랭킹 64강이 출전하는 유일한 매치플레이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첫날 미국의 펫 페레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드 60번의 김시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시드 15번의 펫 페레스를 맞아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2업으로 앞서 나가다 5번홀에서도 다시 버디를 추가해 3업까지 치고 올라갔었다.

하지만 후반들어서는 양상이 정반대였다. 페레스는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1다운으로 간격을 줄인 뒤 15번과 16번홀에서는 서로 승부를 주고 받다 17번홀에서 페레스가 버디를 추가해 결국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모두 64명이 출전, 4명씩 한조에서 조별리그를 펼친 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선수로는 김시우가 유일하다.

첫날에는 강자가 덜미에 잡히는 이변이 나왔다. 지난주 PGA 투어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시드 6번의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63위로 57번 시드를 받은 피터 율라인(미국)에 18번 한 개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했다.

맥길로이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율라인이 버디를 낚아 한홀차로 뒤지기 시작해 줄곧 끌려다녔다. 10번 홀(파5) 이후엔 한 때 격차가 5홀까지 벌어졌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더스틴 존슨(미국)도 52번 시드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3홀 차로 패해는 이변을 낳았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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