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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감독 "이영하? 이젠 걔 없으면 안 돼"

입력 : 2018-03-20 14:30:00 수정 : 2018-03-20 13: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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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걔 없으면 안 돼.”

스프링캠프 내내 말을 아끼던 김태형 두산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프로 3년차 우완 이영하에 대한 평가다. 이영하는 입단 후 재활에 전념하다 프로 2년차였던 지난 시즌 기회를 받고 경험을 쌓았다. 그러면서 더욱 발전했다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 다만, 김태형 감독은 그 동안 이영하에 대해 별말을 하지 않았다. 괜히 어린 선수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피칭시 힘이 들어가는 부작용을 염려한 까닭이다. 하지만 개막이 코앞이다. 이젠 엔트리를 거의 확정했고 숨길 이유가 없다. 20일 시범경기 잠실 한화전에 앞서 이영하의 기용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살짝 멈칫하더니 “이젠 걔 없으면 안돼”라고 툭 던졌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필승조에도 합류시키겠다는 의미다. 김 감독은 “중요할 역할을 해야해서 부담을 느낄까봐 말을 안했는데, 작년 가을부터 크게 성장했다”고 웃었다. 김 감독이 아끼고 키운 첫 번째 자원은 함덕주, 이제 그 뒤를 이영하가 잇는다. 

잠실=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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