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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9 21:10:58, 수정 2018-03-19 21:10:58

[SW이슈] "성폭행이라니, 절대 아니다"… '김흥국 미투' 새 국면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김흥국 미투 논란이 새 국면을 맞았다. 김흥국이 보험설계사로 재직 중인 여성 A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A씨와 최근 만남을 이어온 사업가 최씨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것.

    한 매체는 A씨와 최근 3개월까지 직접 만나며 식사 및 술자리까지 함께 한 남성 최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씨는 "내가 김흥국씨와 너무 가까운 지인이다. 성폭행이라니, 절대 아니다. 김흥국씨가 그 여자분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했다"면서 "나 역시 그 여자분을 만나 겪어보니 목적성이 분명했다. 불과 두 번째 만남부터 돈을 언급했다. 전세금 등 자신의 어려움을 얘기하며 어떤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있을지를 완곡하지만, 은근히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최씨는 김흥국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A씨가 말하는) 성폭행했다고 주장한 시점은 2016년 12월 17일 이전이고, 김흥국씨의 소개로 제가 A씨를 처음 만난 건 2018년 1월 11일이다. 그들이 불편한 관계였다면 이후 1년 이상 스스럼없는 사이로 지낼 수 있겠는가, 정말 성폭행을 당했다면 김흥국씨의 가까운 지인인 나와 만나는 자리에 나올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A씨가 김흥국씨와 친구처럼 가까운 사이인 걸 알면서 저를 만났고,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얼마든지 저한테라도 얘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흥국과 A씨 양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사업가 최씨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대중의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는 상태.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김흥국이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일 수 있다는 점에서 법원에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MBN을 통해 김흥국을 비롯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정신을 잃었고 깨어보니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며 성폭행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성폭행은 사실무근이다. A씨가 신분을 속였고 1억 5000만 원을 요구해왔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김흥국 논란을 미투로 봐야할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경찰 측은 "김흥국 사건이 미투 운동과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으로 보고 미투 수사 대상에서 배제했다. 일반 성범죄로 본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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