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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반가운 멜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극장가 접수

입력 : 2018-03-19 10:40:03 수정 : 2018-03-19 1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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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따뜻한 멜로가 극장가를 촉촉이 적셨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지난 주말 동안 68만279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88만530명으로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의 일본 원작 소설과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 영화는 국내에서도 2005년 개봉 당시 큰 감동을 안기며 사랑받았다.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두 남녀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멜로 감성이 더해지고, 아름다운 영상과 추억을 소환하는 볼거리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국내 극장가에 오랜만에 등장한 멜로 영화로 멜로에 목말랐던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면서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사라진 밤’이 한 계단 하락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라진 밤’은 지난 주말 25만1824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110만9270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하락했지만,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스릴러 전개로 호평을 얻으며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가 주말 동안 12만7456명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따뜻한 힐링 영화로 사랑받으며 누적관객수 130만명을 돌파,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는 14일 개봉한 ‘허리케인 하이스트’와 ‘치즈인더트랩’이 각각 11만9334명과 10만6196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와 5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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