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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조원우 감독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가 안가요”

입력 : 2018-03-18 13:10:50 수정 : 2018-03-18 1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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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을 해야하는데, 타구가 안가요.”

조원우 롯데 감독은 상대 타자가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내주길 바라고 있다. 그런데 도통 나오지 않는다. 그 상황을 표현한 한 마디가 웃음을 안겼다. 18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시범경기를 앞두고 조원우 감독은 외야진 구성에 대해 표현했다. 롯데 외야진은 누구나 예상하는 바다. 겨우내 FA 민병헌을 영입하면서다. 수비범위가 넓은 민병헌이 중견수로 가고, FA 잔류한 손아섭은 그대로 우익수. 기존 중견수 전준우는 어쩔 수 없이 좌익수행이다. 때문에 시범경기 들어 전준우는 주로 좌익수로 출전하며 수비기량을 점검받고 있다. 그런데 좌익수 방면 타구가 잘 나오지 않으니 실제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조 감독은 “연습때는 좌익수비를 잘하긴 한다. 그래도 실전에서 시험해봐야 하는데 타구가 그리 안간다”고 웃었다. 외야수 중 좌익수비가 가장 부담이 적지만 그래도 강하고 휘어져오는 타구가 적지 않아 적응이 필요하다. ‘만세’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수원=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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