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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13 20:30:18, 수정 2018-03-13 20:30:18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대표 등 미 GM 본사 찾아 항의시위

  • 장현철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앞에서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장현철 위원장 제공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근로자 대표 등이 미국 GM 본사를 찾아 공장 폐쇄와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백악관 앞에서도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13일 금속노조 GM지부 군산지회에 따르면 장현철 군산공장 사내 비정규직근로자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재만 전북도의회 의원은 전날(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 자리한 GM 본사 사옥 앞에서 군산공장 폐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해고는 살인이다’, ‘GM군산공장 폐쇄 결사반대’를 적은 피켓을 들고 군산공장 폐쇄 조치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장 위원장은 “GM은 군산공장 비정규직들에게 단 한 통의 문자로 해고 통지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게 만들었다”며 “이 같은 사측의 일방적인 해고는 노동장에 대한 살인행위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장현철 한국GM 군산공장 비정규직 해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박재만 전라북도의회 의원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GM 본사 앞에서 GM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하고 있다. 장현철 위원장 제공
    장 위원장은 전국자동차노동조합 GM 담당자에게 “비정규직이 처한 현실과 설움을 GM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허락하지 않아 정문 앞에서 항의시위로 대신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절박한 심정으로 GM 본사를 항의 방문하게 됐다”며 “군산공장과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장 위원장과 박 의원은 이날 비정규직 해고자 일동 명의의 ‘군산공장 비정규직도 사람입니다’라는 내용의 서한을 GM 본사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3일 미국 백악관 앞에서 군산공장 정상가동과 비정규직 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항의시위를 이어갈 예정으로 예정이다.

    군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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