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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손예진 “개그 욕심 있다, 웃음의 감동 기분 좋아”

입력 : 2018-03-13 10:59:21 수정 : 2018-03-13 1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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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배우 손예진이 자신의 개그 욕심에 대해 밝혔다.

손예진은 12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관련 인터뷰에서 원작과 달라진 한국판의 분위기에 대해 “시나리오에도 처음부터 재밌는 요소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주인공이 처음 기억을 잃고 돌아왔을 때의 모습부터 원작과 차별화 돼있다”고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임을 전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동명의 일본 원작 소설과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원작 영화는 국내에서도 2005년 개봉 당시 폭풍 눈물을 유도하며 감동을 안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13년이 지나 한국판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무조건적 눈물을 유도하기 보다는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

이에 대해 손예진은 “감독님도 조금 덜 슬프더라도 조금 더 유쾌한 영화가 됐으면 하셨다. 배우들이 먼저 슬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방향을 잡아주셨다”고 설명하며 가장 재밌게 촬영했던 장면으로는 “게임을 하는 장면”이라고 꼽았다. “보통 재밌는 장면도 찍을 때는 사실 잘 못 느끼는데 그 장면은 찍을 때도 터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르 불문 재밌는 것을 좋아한다. 감독님도 저한테 개그 욕심이 있다고 하시는데, 맞다.(웃음) 그래서 특히 이번 영화는 보는 분들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억지웃음이 아니라 상황이 재밌어 웃게 되는 따뜻한 웃음이 많은 영화다. 그래서 저는 촬영 하면서 너무 좋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 “보는 분들은 저에게서 웃긴 것을 기대하진 않으실 텐데도, 저는 관객분들에게 눈물의 감동을 드릴 때도 좋지만 웃음의 감동을 드릴 때가 굉장히 기분이 좋다. 게임신도 조금 더 웃겼어야 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런 욕심이 있다”고 ‘멜로퀸’의 특별한 철학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영화 ‘작업의 정석’ 촬영 때 정말 재밌게 찍었다. 또 한번 진짜 웃긴 코미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편의 곁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14일 개봉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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