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박스오피스 분석]‘사라진 밤’, 비수기 극장가 1위

입력 : 2018-03-12 10:39:33 수정 : 2018-03-12 10:39:3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사라진 밤’이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를 장악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사라진 밤’은 개봉 첫 주말 동안 총 52만3516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5만4203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3월 극장가 다크호스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영화는 웰메이드 한국형 스릴러로 입소문을 타고 흥행 질주 중이다.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의 행방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추적 스릴러. 개봉 첫날 698개의 스크린에서 시작해 오직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만으로 주말 스크린 수를 약 900개까지 늘리며 이뤄낸 결과라 더욱 뜻깊다.

2위는 할리우드 영화 ‘툼레이더’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31만4608명을 모은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 무덤을 찾아나선 모습을 그린 액션 영화. 2013년 리부트 된 게임 버전을 영화화해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3위와 4위는 ‘리틀 포레스트’와 ‘궁합’이 차지했다. 같은 날 개봉해 개봉 2주차를 맞은 두 작품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리틀 포레스트’는 주말동안 26만295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12만3518명으로 손익분기점 100만명을 넘겼다. 반면 250만 관객이 손익분기점이라고 알려진 영화 ‘궁합’은 120만 관객을 돌파한 상황이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