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한 손흥민은 애초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승리가 절실한 시점인 만큼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으로 올렸다.
토트넘은 승점 58로 4위를 달리고 있다. 3위 리버풀이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하면서 승점 60에 머물렀다. 이에 토트넘은 이날 본머스에 승리할 경우 리버풀을 끌어 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5위 첼시(승점 56)와의 격차도 벌릴 수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들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그만큼 승리가 필요한 경기이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도 최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했고, 이어 공격 2선에 손흥민 알리 에릭센이 나선다. 중원에는 뎀벨레와 완야마가 자리 잡았고, 포백에는 로즈 베르통언 산체스 오리에가 자리 잡았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꼈다. 라멜라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3월 들어 치른 3경기에서 5골을 퍼부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허더즈필드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골이자, FA컵과 UEFA챔피언스리그 포함 4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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