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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홀연히 떠난 정재성, 배드민턴계 ‘충격’

입력 : 2018-03-09 17:44:06 수정 : 2018-03-09 17: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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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배드민턴계가 충격에 빠졌다. 향년 36세.

대한배드민턴협회는 9일 고(故) 정 삼성전기 감독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정 감독은 9일 오전 자택 거실에서 홀로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정 감독은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결과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 28회나 정상에 올랐던 스타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용대와 함께 남자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배드민턴 복식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이용대와 함께 환상의 복식조로 활약하며 2009년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2011년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1위,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1위, 2012년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은퇴 후 삼성전기 코치로 활동했다. 2017년에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코치를 겸했고, 지난해 11월 삼성전기 남자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지도자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던 터라 안타까움이 더 크다. 빈소는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33호에 차려졌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삼성전기 배드민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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