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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톱 10 진출하나...발스파 1R 1언더파로 공동 8위

입력 : 2018-03-09 08:14:09 수정 : 2018-03-09 13: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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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3)가 PGA 대회 톱 10을 향해 희망의 샷을 날렸다. 한국의 김민휘(26,CJ대한통운)가 공동 2위로 선전했다.

우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의 코퍼헤드 코스(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의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언더파에 무려 20명이 몰려있고 공동 8위의 성적이다.
우즈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첫 번째 1번 파5홀에서 기분좋은 버디를 낚으면서 시작했고 4번홀서 보기, 8번홀서 버디, 9번홀서 보기로 전반 9개홀을 이븐으로 마쳤다. 후반에서는 10~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는 기염을 토했으나 12~13번홀에서는 연속 보기를 허용했다.
17번 파3 197야드에서는 하이페이드샷으로 홀인홀할 뻔한 환상적인 샷을 선보여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우즈는 “뒷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향이 있었지만 대체로 오늘 플레이에 만족한다. 현재 계속해서 연습량도 늘리고 체력도 좋아지고 있다”며 기량회복을 내비쳤다.
우즈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54%, 그린적중율은 50%를 각각 기록했고 세계랭킹 4위 조던 스피스(미국), 14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플레이를 펼쳐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서 톱10에 들게 되면 지난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위치한 뒤 2년 7개월만의 일이다.
김민휘는 이날 5개의 버디와 2개의 버디를 기록해 3언더파로 단독 2위에 위치해 희망을 높였다. 김시우(23, CJ대한통운)가 이븐파 28위, 배상문(32)이 1오버파 48위, 안병훈(27·CJ대한통운)이 2오버파 68위, 강성훈(31, CJ 대한통운)이 3오버파 87위로 경기를 마쳤다. 

man@sportsworld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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