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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바람’직한 캐스팅…이성민X신하균 코믹 바람이 분다

입력 : 2018-03-06 13:37:09 수정 : 2018-03-06 1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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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바람’직한 캐스팅이 온다. 배우 이성민과 신하균이 코믹 연기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눈이 가로로 내릴 정도로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일탈을 꿈꾸는 네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재기 발랄하게 그린 이야기.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은 20대 못지 않게 끓어오르는 몸과 마음을 주체 못하는 제주도의 카사노바 석근 역을 맡았다. ‘하균神’으로 불리는 신하균은 한때 최고의 쉐프를 꿈꿨지만, 지금은 주눅 든 남편 봉수 역으로 출연한다. 특히 이성민과 신하균은 영화에서 ‘형님-매제 관계’로 호흡을 맞추며 착실한 척도, 미친 척도 마다 않는 척척 콤비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신하균은 코믹 연기에 대한 현장의 호평에 “완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파트너와 같이 연기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들 호흡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이성민 송지효 이엘 등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 작품에 함께 한 배우들과의 연기에 대한 평으로는 “평가 불가하다”고 웃어보였다. 그는 “제 캐릭터가 어수룩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바보같고 서툰 모습을 보이는 것이 영화를 보면서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장서 대장님으로 불린 이성민은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도 리더다운 여유를 보였다. 먼저 이병헌 감독은 “석근이라는 인물은 감정 변화의 폭도 굉장히 크다. 또 평상시 볼을 꼬집어주고싶은 장난기가 있으면서도 짙은 고독감이 필요했다. 저는 이성민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카사노바적인 캐릭터다. ‘검사외전’의 강동원이 라이벌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성민은 전작 ‘보안관’과 다른 코믹극을 예고하며 “감독님이 주신 대사의 맛을 살리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사들이 품고 있는 은유가 영화를 보는 데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이다”라고 영화의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또한 “‘보안관’ 때보다 지적이고 세련된 매력이 있다”고 차별점을 들었다. 오는 4월 5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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