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빙속 형제' 정재웅·정재원, 주니어월드컵에서 金-銀 맹활약

입력 : 2018-03-03 14:27:08 수정 : 2018-03-03 17:09: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나란히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빙속 형제’ 정재웅(19), 정재원(17·이상 동북고)이 주니어월드컵에서도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단거리 유망주 정재웅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월드컵 파이널’ 남자 500m에 나서 34초83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출전선수 32명 가운데 유일한 34초대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자신이 세운 500m 개인 최고 기록(35초52)도 무려 0.69초나 앞당겼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박성현(사내고)은 35초19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웅은 평창올림픽 남자 1000m에서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 남자 3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3분42초95를 기록, 정재원은 3분42초95를 기록,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운 노르웨이 알란 달 요한슨(3분40초14)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평창올림픽에서 이승훈(대한항공), 김민석(성남시청)과 함께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매스스타트에서는 결승에 진출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평창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은 같은 종목에서 3분45초69로 5위에 올랐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자료/ (위에서부터) 정재웅, 정재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