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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5연승… 인삼공사, 김선형 돌아온 SK마저 제압

입력 : 2018-02-28 21:10:18 수정 : 2018-02-28 21: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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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이 드러난다.

인삼공사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데이비드 사이먼이 3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성공했고 한희원(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과 이재도(15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도 지원했다. 큐제이 피터슨도 11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5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28승21패를 기록, 단독 5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SK는 김선형이 134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랐다. 김선형은 15분4초를 뛰며 5점을 올렸다.

골밑과 외곽 모든 면에서 인삼공사가 압도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12개의 3점포로 화끈한 양궁 농구를 보였다. 골밑에선 사이먼과 오세근이 우직하게 버텨줬다. 팽팽하던 접전은 4쿼터 중반 인삼공사의 사이먼과 김승원의 연속 자유투와 이재도의 득점이 가세해 75-65로 단숨에 달아났다. 전성현과 이재도가 이후 3점포를 연속해 터트려 SK의 추격을 막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중반만 해도 슈터 부재와 오세근, 양희종의 연속된 부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한희원, 전성현이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다. 사이먼도 우직하게 코트를 지켜주고 있다. 순위는 5위지만 상승세 만큼은 선두권 못지 않다. 양희종이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면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한편 오리온은 부산에서 kt를 97-94로 잡고 이번 시즌 kt전 6전 전승을 거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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