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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관광개발,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 운행 시작

입력 : 2018-02-27 18:43:14 수정 : 2018-02-27 18: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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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과 와인 즐기며 열차 여행 떠나요”
[전경우 기자] 국악과 와인을 주제로 새롭게 제작된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가 최근 개통식과 시승행사를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는 기관차와 발전차를 합쳐 총 8량, 249석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포도넝쿨, 국악기 디자인을 도입해 랩핑했고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가야금과 영동 와인을 표현한 와인병이 결합한 로고를 사용했다.

열차 내부는 와인 즐기기에 최적화했다. 기관차와 발전차를 제외한 6량의 모든 좌석을 와인고객을 위한 테이블석으로 구성했고,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와인바를 별도 운영해 미각과 후각의 풍요로움을 제공한다. 전 객차에 연동되는 영상·음향장비를 비롯해 각 호차마다 개별 이벤트 공간을 갖추고 있다.

1호차는 2인실, 4인실, 6인실 등 가족·연인이 즐기기 좋은 개별 룸 형태로 객실에서 오붓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2호차와 5호차, 6호차는 와인과 창밖의 풍경을 감상하며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2인·4인 테이블석이 있다. 3호차는 장애인 전용석과 장애인 화장실이 위치해 있으며, 와인바는 4호차에 있다.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8시 30분 경 서울역을 출발한다. 열차가 영동에 도착하면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았다고 전해진 옥계폭포, 영동시장, 국내 최대 와인생산지 영동군의 농가 와이너리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충북영동국악와인열차’ 포함해 전국명소를 누비는 국내유일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 정동진-삼척 동해안을 달리는 바다열차, 천혜 관광자원을 만나는 5대벨트관광열차(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남도해양열차 S-train, 평화열차 DMZ-train, 정선아리랑열차 A-Train, 서해금빛열차 G-train), 기업단체부터 수학여행까지 다목적 종합관광열차 교육열차(E-Train) 등 총 13개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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