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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등장 '감동' 甲질에 '눈살'… 평창 'Best 3, Worst 3'

입력 : 2018-02-27 06:10:00 수정 : 2018-02-26 18: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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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스포츠월드는 평창올림픽의 ‘Best 3, Worst 3’를 선정해 소개한다.

▲Best1- ‘피겨 전설’ 김연아 = 평창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마지막 성화 점화를 앞두고 국민 모두의 시선은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에 쏠렸다. 밤하늘 어둠 속에서 빛이 솟아올랐고, 이내 하얀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가 등장했다. 음악 선율에 맞춰 피겨 연기가 펼쳐졌고, 관중석에선 탄성과 눈물이 함께 흘러나왔다.

▲Best2 - 이상화와 고다이라, 스포츠의 진정한 힘 =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가 여자 500m 결선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결국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를 넘지 못했다. 이상화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고, 이 순간 고다이라가 이상화에게 다가와 안아줬다.

▲Best3 - ‘국민 영미’로 세계를 놀라게 한 여자 컬링 = “영미~” 한마디가 평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졌다. ‘팀 킴’은 세계 강호를 차례로 꺾으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최고의 팀이었다.

▼Worst1 - 어르신 갑질 논란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박영선 국회의원은 갑질 논란과 특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체육회장은 자원봉사의 안내에 고압적인 태도를 보였고, 관계자는 “이분이 누구신지 아느냐”고 소리쳤다. 박영선 의원은 출입 금지 구역에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Worst2 - ‘왕따 스캔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 =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는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노선영은 한참 뒤처졌다. 이 과정에서 김보름은 노선영을 저격하는 인터뷰와 웃음으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왕따 논란이 일어났고, 수면 아래서 빙상계 만연한 파벌 싸움이 떠올랐다.

▼Worst3 - 이방인의 횡포에 자원봉사자 ‘눈물’ = 애덤 팽길리(영국) IOC 선수위원이 보안요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팀추월 경기 직후 상패를 집어 던져 자원봉사자가 사고를 당했다. 네덜란드 에이스 스벤 크라머는 SNS에 게재했던 사과문을 귀국과 동시에 삭제한 상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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