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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올시즌 데뷔전인 타일랜드 오픈 1R서 한타차 공동 5위로 우승 향해 시동

입력 : 2018-02-22 18:15:46 수정 : 2018-02-23 0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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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역시 박성현(25, KEB하나은행)이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의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진 ‘LPGA 한국스타’ 박성현이 시즌 첫 출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선전해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성현은 22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인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세계랭킹 2위의 박성현은 공동 선두인 호주의 이민지(22)를 비롯 미국의 제시카 코다(25), 렉시 톰슨(23),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24)에게 단 1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와 한타차인 5언더파 그룹에는 한국의 전인지(24, KB 금융지주), 양희영(29, PNS 창호), 올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스 클래식 우승자인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33), 세계랭킹 14위의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21), 미국의 메간 캉(21) 등 5명이 포진해 있어 앞으로 치열한 난타전이 예상된다.

2018 시즌 첫 모습을 드러낸 박성현은 이 대회 첫날부터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 2개와 버디 7개를 기록했다. 시즌 첫 단추를 잘꿴 셈이다.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23)과 한 조로 1라운드를 나선 박성현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박성현은 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2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 홀과 8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다소 굴곡이 있었다.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시켰으나 12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다시 온그린을 시키지 못해 보기를 허용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정교한 어프로치와 퍼트를 선보여 버디를 추가했다.

유소연(28, 메디힐)과 다니엘 강(미국)이 4언더파로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고 LPGA 투어 데뷔전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고진영(23, 진로하이트)은 이날 1오버파 공동 47위에 자리하며 부진했다. 

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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