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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홍선주, 이윤택·김소희 향한 울분…‘폭로→저격’

입력 : 2018-02-22 13:42:17 수정 : 2018-02-22 13: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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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극단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이자 극단 끼리의 홍선주 대표가 용기를 냈다. 이윤택 연출가의 폭로하게 된 이유와 함께 피해자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홍선주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JTBC ‘뉴스룸’ 손석희 씨와 전화인터뷰하고 영상인터뷰까지 한 사람 접니다”라며 “김소희 선배님 저 찾으셨다고요? 해명하고 싶으시다고요? 찾으셨으니 하세요. 지현이 외 다른 사람들 JTBC에 연결 시켜 준 것도 저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JTBC ‘뉴스룸’에서 실명을 공개하지 않고 음성변조한 채 인터뷰했던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홍선주는 이날 인터뷰에서 “2004년~2005년에 성폭력을 당했다”며 “안마라는 이름으로 선을 넘어서는 행위를 강요받았다. ‘나는 너와 너무 자고 싶다’고 하시면서 신체부위에 손을 넣고 막대나 나무젓가락을 직접 꽂았다”고 말했다.

특히 “연희단 거리패의 김소희 대표가 조력자로 후배를 ‘초이스’ 해 안마를 권유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소희 대표가 SNS를 통해 “익명의 제보자가 누군지 알고 싶다”며 인터뷰에 대해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자, 홍 대표는 곧바로 SNS에 “접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신원을 밝혔다.

연희단 거리패의 출신으로 이윤택 연출, 김소희 대표와 대립각을 세운 것과 관련해 홍 대표는 “후배님들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서. 연희단을 나와서 만난 지난 7년 동안의 극단 단원분들께도 죄송합니다”라면서 “적어도 연극해보겠다고 보따리 하나 들고 집 나와서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은 후배들을 위해 싸우겠습니다”라고 공개 지지를 보냈다.

이에 김소희 대표는 “그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나서 벌어진 실수였다”며 태도를 바꾸고 사과한 상황이다.

한편 연희단거리패 출신 배우 오동식은 기자회견 전 이윤택 연출가와 극단의 김소희 대표 등이 리허설을 하고 변호사의 자문을 받아서 표정까지 연습했다고 폭로, 다시 한번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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