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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논란의 여자 팀추월, 이번엔 노선영과 함께였지만 어색했다

입력 : 2018-02-21 21:02:26 수정 : 2018-02-21 2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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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어색한 레이스.

김보름(강원도청), 박지우(한국체대), 노선영(콜핑팀)으로 구성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팀추월 7∼8위전에서 3분07초30을 기록, 폴란드에게 패했다. 폴란드는 3분03초11로 대표팀은 4초19나 뒤졌다. 한국은 이 종목 최하위로 마감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왕따논란’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19일 준준결승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오면서 마지막 주자인 노선영을 따돌린게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팀추월은 세명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김보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마지막 주자(노선영) 때문이라는 발언을 해 비난은 더욱 커졌다. 한체대 파벌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백철기 대표팀 감독과 김보름은 20일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고 해명했지만 오히려 노선영이 이를 반박하면서 또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김보름은 눈물까지 흘렸지만 보는 이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이후 팀추월 7∼8위전을 놓고 노선영이 출전할 지 여부가 궁금증을 자아냈지만 이들 세명은 다시 한번 뭉치기로 했다.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박지우가 선두주자로 나서 레이스를 출발한 대표팀은 반바퀴 지점에서부터 폴란드에게 0.80초나 뒤졌다. 이후 점점 기록은 벌어졌다. 대표팀은 도중 순번을 바꾸며 차근차근 레이스를 펼쳤고 세명이 함께 결승선에 들어왔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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