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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하이라이트] '하루에 金 3개도 가능' 쇼트트랙 골든데이 될 22일

입력 : 2018-02-22 05:40:00 수정 : 2018-02-21 14: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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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평창에서의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최강 전력을 입증해 보였다. 남자 1500m, 여자 1500m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서이라가 남자 1000m에서 동메달 한 개도 추가했다. 총 4개의 메달을 책임졌다.

이제 평창 대회에서의 쇼트트랙 일정은 22일 단 하루뿐이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22일 열리는 3개의 경기에서 모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대표팀은 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에 모두 결선진출자를 배출했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준준결승행을 확정 지었고, 여자 1500m 역시 여자 대표팀 3인방(김아랑, 심석희, 최민정)이 준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13일 남자 1500m 예선에서 올림픽 기록(6분 34초 510)을 세운 대표팀은 결승에 올라 2014년 소치 대회 준결승 탈락 굴욕을 씻고자 대기 중이다.

전원 결선 진출이란 성과를 낸 만큼, 메달 획득 가능성은 무척 높다. 조금만 운이 따른다면 하루에 3개의 금메달을 만나볼 수 있다.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효준은 2관왕을, 여자 1500m와 여자 3000m 계주를 통해 2관왕이 된 최민정은 3관왕 도전에 나선다. 만약 최민정이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 진선유 이후 12년 만에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배출한다.

같은 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 출전하는 이상호 역시 주목해야 할 선수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스노보드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상호는 정상급 선수들과 견줘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3월 터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평행대회전 2위에 오르며 국제 경쟁력을 입증해 보인 바 있다. 실제로 선수 본인이 설정한 이번 대회 목표 역시 금메달이다.

속도를 겨루는 종목인데, 32명이 예선을 치러 16위까지 결선에 진출한다. 24일로 예정된 결선은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4×6km 계주에 나서는 바이애슬론 여자 대표팀 역시 ‘유종의 미’를 위해 달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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