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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믹스나인’ 우진영 “항상 변함없는 ‘멋있는 사람’ 되고파”

입력 : 2018-02-21 09:39:08 수정 : 2018-02-21 14: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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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데뷔를 앞둔 우진영이 ‘믹스나인’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우진영은 지난 달 종영한 JTBC ‘믹스나인’ 최종 1위로 데뷔를 확정지으며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2’)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믹스나인’은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프로듀스 101’을 성공시킨 한동철 PD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1%를 밑도는 시청률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우진영은 ‘믹스나인’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어필했다.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우진영은 “가수가 된다는 게 실감나지 않고 떨린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지금 가장 좋아하는 것도, 가장 자신있는 것도 랩이다. 다만 노래도 춤도 관심이 많다. 기회가 된다면 프로듀싱까지 도전해보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믹스나인’을 마무리한 소감은.

“5개월 동안 열심히 했다. 노력한 만큼 1위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고 좋다. 1위는 예상 못했다. 직전 순위 발표식 때 2위를 해서 그 순위가 이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내 이름이 불려서 더 놀랐던 것 같다.”

-‘프듀2’에 이어 또 다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아무래도 두 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전보다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에 고민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잘하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잘하면 되니까 큰 부담은 없었다.”

-파이널 경연을 앞두고 2위로 떨어졌다. 어떤 기분이었나.

“철렁했다. 파이널 직전 순위 발표식이었기 때문에 더 그랬다. 이대로 끝날 것 같아서 불안했다. 감사하게도 1위를 경험해봤고, ‘1등’의 자리가 좋다는 건 알고 있으니까 말이다. 1위를 다시 탈환하고 싶은 마음도 들고 아쉬움이 컸다.”

-‘프듀2’와 ‘믹스나인’의 차이점을 꼽는다면.

“똑같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고, 딱히 큰 차이점이 있지는 않았다. 굳이 뽑자면 여자 참가자들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마주칠 일도 없고 경쟁도 남자끼리 하는 구도여서 다른 건 없었다.”

-‘믹스나인’의 시청률이 아쉽지는 않았나.

“시청률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지는 않았다. ‘믹스나인’에서는 ‘프듀2’에서 못 보여드린 것들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다 보여드렸다는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를 ‘큐티섹시’라고 소개하는 영상이 인상적이었다.

“’프듀2’ 때는 귀여운 이미지로 봐주셨다. 그래서 ‘믹스나인’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섹시’를 붙여봤다. 스스로 귀엽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많은 분들이 귀엽다고 해주신다. 앞으로 다양한 모습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남자다운 모습도 있다.(웃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는.

“자연스럽게 준비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하는 친형 덕분에 음악을 쉽게 접했다. 항상 음악을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흥미가 생겼고,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음악’이 좋아서 시작했다. 그러다 TV에서 지드래곤 선배님의 ‘디스 러브’ 무대를 보는데 멋있더라. ‘저런 게 랩이구나’ 알게 됐고 랩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때부터 따라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은 추천할만 한가.

“추천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출연하기 전에는 회사 안에서 연습하는 연습생이었다. 평가를 받아도 회사분들 앞에서만 평가를 받았는데,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완전히 노출 됐다. 또 어떤 친구들이 있는지도 알게 되고, 그들이 어떤 실력을 가졌는지도 알게 됐다. 대중의 평가는 물론 다른 심사위원에게 평가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의 목표는.

“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다. 항상 변함없이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사는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 어떤 상황이 와도 변하지 않고 한결 같은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멋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내 곁에서, 내 편에 서서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 팬들의 정성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감사하다. 팬들 덕분에 기쁘고 특별한 2018년을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담아 팬분들을 기쁘게 만드는 우진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계속 함께 해 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합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JTBC ‘믹스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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