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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압도적 1위'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 적수조차 없었다

입력 : 2018-02-20 20:56:39 수정 : 2018-02-21 11: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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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여자 3000m에서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적수는 없었다. 압도적 기량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4분 7초 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결선에는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이 한 조를 이뤄 나섰다.

여자 계주 대표팀은 지난 10일 계주 예선에서 4분 6초 40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 초반 이유빈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악재 속에서도 강력한 뒷심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여기에 올림픽 신기록까지 경신하면서 한국 여자 계주 대표팀은 한순간에 경외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결승에서도 여자 대표팀의 기세는 여전했다. 이유빈을 김예진으로 교체한 대표팀은 경기 초반 여유 있게 맨 뒤에서 관망하듯 레이스를 풀어나갔다. 대표팀은 22바퀴를 남기고 3위로 올라섰다. 중반까지 2위와 3위를 오가던 한국은 김아랑이 스퍼트를 내면서 어느새 2위로 올라섰다.

이후 중국과 치열한 2파전을 펼치던 한국은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심석희가 최민정을 강하게 밀어내며 선두로 올라섰고, 중국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계주 대표팀의 마지막 주자였던 최민정은 1500m에 이어 2관왕에 성공했다. 중국과 캐나다가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처리 됐고, 은메달은 이탈리아가 동메달은 결선 B조 1위 네덜란드가 가져갔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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