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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어떤 모습 보여줄까"…보아, 데뷔 18년 만에 첫 미니앨범

입력 : 2018-02-19 13:17:05 수정 : 2018-02-19 1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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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가수 보아가 데뷔이래 최초로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그동안 정규앨범 위주로 활동해 온 만큼 보아에게 미니앨범이란 많은 의미를 가진다.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댄스 퍼포먼스 및 흑인 음악에 기반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보아는 힙합과 알앤비계의 신예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

보아는 지난 2000년 데뷔해 19년차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는 2000년 8월 19일 ‘ID Peace B’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만 총 8개의 정규앨범과 2개의 리패키지 앨범 및 3개의 0.5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 지난해 6월 발매한 싱글앨범 ‘카모’(CAMO)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앨범 ‘내가돌아’는 정통 힙합이라기보단 댄스를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위주의 곡이었다.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타이틀곡인 ‘원샷, 투샷’(ONE SHOT, TWO SHOT)은 아직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상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이번 곡이 “보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끈질긴 수정 작업 끝에 탄생한 곡”이라고 밝혔다. 최근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잠시 공개된 신곡은 빠른 비트에 경쾌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여기서 ‘원샷’ ‘투샷’은 술이 아닌 하나씩 터지는 불꽃놀이에서 착안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발 동작은 빠르면서도 손 동작은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고난이도 안무를 보여줄 예정이다. 보아는 안무의 세밀한 부분까지도 직접 수정했고 특히 남성 안무가들에게 슈트를 입으라는 패션 제안까지 설정해주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이어 신예 참여진도 눈길을 끈다. 먼저 래퍼 주노플로는 수록곡 ‘유어 송’(YOUR SONG)은 트렌디한 힙합 트랙에 등장한다. 또한 알앤비 뮤지션 챈슬러는 ‘올웨이즈, 올 웨이즈’(ALWAYS, ALL WAYS)라는 알앤비 곡에 참여했다. 해당 곡은 보아와 챈슬러의 매력적인 보컬을 만날 수 있어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 이외에도 4곡을 포함한 총 7곡이 수록돼 있어 그동안 보아의 앨범을 기다려 온 음악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19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MTOWN 채널 등에서 타이틀 곡 ‪‘원샷, 투샷’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앨범은 오는 21일 발매될 예정.

데뷔 이래 최초로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보아. 그가 앞으로 어떠한 음악 활동을 보여줄 관심이 모이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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