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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오마이걸 "첫 1위했던 순간? 너무 꿈만 같았어요"

입력 : 2018-02-16 19:21:34 수정 : 2018-02-16 19: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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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생애 첫 1위하던 순간을 다시 떠올렸다.

오마이걸은 신곡 '비밀정원'으로 음원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SBS MTV '더 쇼'와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그토록 꿈꾸던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멤버들 모두 감격스러웠던 나머지 눈물을 흘렸고, 눈물로 소감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 누구보다 간절히 바래온 1위이기에, 오마이걸은 감격 또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첫 음악방송 1위로 호명됐을 때 당시의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해졌다. 비니는 "어안이 벙벙했다. 전혀 생각지 못했고 받은 후에도 얼떨떨한 마음이었다"면서 "너무 많은 분의 얼굴이 떠올라서 감정이 쉽사리 정리되지 않았다. 정말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유아는 "전 국민 몰래카메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모니터에 오마이걸 사진이 딱 떴는데, 저 사진이 우리가 맞나 0.5초쯤 생각하다가 지나고 나니 정말 우리가 맞더라. 너무 꿈만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미도 "사실 한마디로 정리가 된다. '믿기지 않았다'는 말이 정답인 것 같다"고 말하며 "1위 수상자로 모니터에 뜬 우리 모습이 정말 믿기지 않아 그냥 멍했던 것 같다. 사실 주변 분들께서 1위 축하한다고 말해줄 때마다 실감날 정도로, 아직도 잘 믿겨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음악방송 1위 후 회사에서 받은 혜택이 있는지 궁금했다. 예를 들면, 휴대폰 지급이나 포상급 등 여러 방식의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만 같았다. 이에 대해 효정은 "대표님께서 1위를 하면 휴대폰을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아직은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만나뵙지 못했다. 활동 끝나면 만나 뵙고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지호는 부상으로 컴백 첫 무대를 서지 못해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았다. 지호는 "속상하기도 했지만 멤버들 옆에서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다"면서 "얼른 나아서 함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현재 단독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아직 콘서트를 보지 못한 관객들에게 관전팁 한마디를 부탁했다. 승희는 "이번 콘서트의 관전포인트는 매회 생기는 스페셜 시크릿 스테이지다. 스토리도 녹아 있다"고 귀띔하며 "지난번엔 추운 날씨에 그리워지는 여름을 콘셉트로 잡아 여름곡을 연달아 보여드린 스테이지가 있었다. 앞으로 펼쳐지는 공연엔 어떤 스테이지가 준비됐는지 말은 못해드리지만 분명한 건 기대해도 좋다"고 예고했다. 또 아린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의 스페셜 개인 무대는 물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수록곡 무대까지 직접 보실 수 있다. 분명 좋아하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마이걸은 신곡 '비밀정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두 번째 단독콘서트도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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