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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윤성빈 3차 시기까지 압도적 1위…金메달 9부 능선 넘다

입력 : 2018-02-16 10:35:22 수정 : 2018-02-16 10: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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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평창 정세영 기자] ‘썰매 천재’ 윤성빈(24·강원도청)이 한국 썰매 사상 첫 금메달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3차 시기에 50초18을 기록, 앞선 1~2차 기록 1분40초35를 더한 합계에서 2분30초 53을 기록해 변함없이 1위 자리를 지켰다. 3차 시기까지 2위를 기록 중인 ‘썰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2분31초55)와 격차는 1.02초로 벌어졌다. 윤성빈은 상위 20명만 출전하는 4차 시기에서 큰 실수만 없으면 금메달이 확실시된다.

3차 레이스 역시 완벽했다. 이날 윤성빈은 3차 시기에 나선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 기록인 4.64로 출발했고, 이후 깔끔한 주행 능력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코스 기록 50.18 역시 3차 시기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1위의 기록이다.

이날 함께 출전한 김지수(24·강원도청)도 3차 시기까지 중간 합계 6위(2분32초17)로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남겨뒀다. 3위인 돔 파슨스(영국·2분31초59)와 격차는 0.58초 차이다.

스켈레톤은 이틀 동안 두 차례씩 총 네 차례 주행을 펼친 뒤 모든 기록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매긴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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