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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KT와 손잡고 'AI 아파트' 시대 연다

입력 : 2018-02-07 18:52:05 수정 : 2018-02-07 1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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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보이스홈·음성인식 기술 등 도입
[강민영 기자] 현대건설이 K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를 건설한다.

최근 양사는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아파트부터 순차적으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다.

AI 아파트에는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이스홈과 KT의 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이 도입된다. 입주민들은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보일러 등 빌트인 기기와 TV·공기청정기·로봇청소기 등 IoT(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생활정보·교통정보·날씨·TV뉴스 등 생활정보와 음악·예약·생활영어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거실 월패드를 통해 KT IPTV도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집으로 돌아와 현관문을 열면 보안 모드가 해제되면서 거실 조명이 켜지고 도착한 택배와 방문자 정보를 알려준다. 인공지능 비서가 내일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음성으로 설명하고, 국내외 주요 뉴스를 TV를 통해 전해준다. 주방에서 요리하면서 거실에 있는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를 작동시킬 수 있고, 안방 침대에 누워 “굿나잇” 한마디에 조명과 TV가 꺼지면서 즐겨 듣는 음악이 내일 기상 알람으로 설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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