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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로또, 10년 노하우 앞세워 차기 사업권 획득 나서

입력 : 2018-02-05 19:16:24 수정 : 2018-02-05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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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나눔로또와의 복권사업 위·수탁 계약기간이 지난해 12월 1일 만료됨에 따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복권위원회는 이달 27일 오전 10시 입찰마감 이후 참여 기업의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 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4기 복권수탁사업자로 선정되면 오는 12월 2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의 발행과 판매관리를 맡게 된다.

현 위·수탁사업자인 유진기업의 계열사인 나눔로또는 2007년 7월 2기 온라인복권 수탁사업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같은해 12월 2일 온라인복권(로또복권) 발매를 시작으로 ISO 27001/9001 인증 획득,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인증 WLA-RGF 1단계 획득, 로또복권 4등 당첨금 5만원 고정 시행, 당첨금 소멸시효 1년으로 연장, QR코드 도입 등을 진행했다.

이후 2013년 3기 통합 복권수탁사업자가 되면서 세계복권협회 건전화 표준인증 WLA-RGF 2·3·4단계를 취득했고, 세계복권협회 게임건전화 대상도 수상했다. 2015에는 제 8차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 서울총회를 개최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 임원에 선정되고 세계복권협회 복권보안 인증 WLA-SCS(보안통제표준)를 취득하는 등 국내 복권산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 가운데 WAL-RGF 인증은 3단계에서 4단계 획득까지 통상 3년의 기간이 소요되지만 해외 건전화 실천 우수 사례 연구, 복권 판매점주·이해관계자 대상 참여 프로그램 유도 등 건전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1년만에 획득해 세계 최단기간으로 기록을 세웠다. 현재 RGF 4단계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복권협회 산하 245개 회원사 중 49개사에 불과하다. 아시아에서는 48개 회원사 중 5개사(홍콩쟈키클럽, 싱가포르풀즈, 로또뉴질랜드, 케이토토, 나눔로또)에 불과하다.

복권을 사는 것이 다소 부정적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복권기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1000원 짜리 복권 1장을 구입하면 이중 약 420원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저소득층 주거안정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의 복지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박중헌 나눔로또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나눔로또는 복권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복권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건전한 레저문화로 산업을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가 복권의 공익사업을 잘 이해하고 복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것은 유익한 일인 만큼, 차기수탁사업자 입찰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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