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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 지진희, 강한 자신감 “일주일을 견디기 힘드실 겁니다”

입력 : 2018-01-31 15:33:40 수정 : 2018-01-31 1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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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지진희가 ‘미스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완일PD와 배우 김남주, 지진희, 전혜진, 임태경, 고준, 진기주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스타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두 사람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멜로 드라마.

지진희는 “강태욱은 혜란이 가진 욕망, 욕심, 그리고 성공에 대한 갈망의 한계를 도와주는 남편의 역할이다. 오직 한 곳, 고혜란만을 바라보는 인물이다. 그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궁금하다. 이 점을 봐주시면 재미있는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맡은 역할을 소개했다.

지진희가 연기할 강태욱은 혜란의 남편이자 검사 출신 국선 변호사다. 대대로 대법관을 지낸 명망 있는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검사가 됐지만, 소신에 따라 국선 변호사의 길을 택했다. 혜란과 명분뿐인 결혼생활을 유지하던 중,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내 혜란의 변호를 맡으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부부로 출연하는 김남주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지진희는 “앞서 까메오로 김남주씨가 출연하는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리고 새벽에 주변 친구들, 승우 형님과 잠깐 집에서 뵌 적이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랜 시간이라면 오랜 시간이다. 그동안 당연히 만나리라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안됐다. 그리고 드디어 만나게 됐다”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김남주씨와 닮은 부분이 있다. 촬영 현장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인물”이라며 상대 배우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미스티’ 선택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내 캐릭터도 물론 마음에 든다. 하지만 나머지 배우들의 역할도 너무 멋있어서 무슨 역을 맡아도 좋겠다 할 정도였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다. 이런 드라마가 많지 않다. 대본 다음화가 너무 궁금했다”고 말하며 “일주일을 견디기 힘드실 겁니다”라고 외쳐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미스티’는 현재 8회까지 촬영이 진행됐으며 대본도 12회까지 나온 상황. 반 사전제작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선보일 전망이다. 오는 2월 2일 밤 11시 첫방송.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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