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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몰도바] 김신욱 결승골… 신태용호, 몰도바에 진땀승

입력 : 2018-01-28 00:10:05 수정 : 2018-01-28 0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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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어쨌든 승리는 챙겼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몰도바와의 친선경기에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챙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A매치 일정이 아니기에 유럽파가 모두 빠졌다. 여기에 염기훈(수원), 권경원(톈진)은 소속팀 일정, 김민우(상주) 이명주, 주세종(이상 아산) 등은 군 문제로 결장했다. 사실상 플랜 B 대표팀으로 꾸려진 상황.

이날 신 감독은 진성욱(제주)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웠다. 김승대(포항)가 쉐도우 역할을 맡았다. 미드필더로는 이승기(전북), 김성준(서울), 이찬동(제주), 김태환(상주)이 받친다. 포백라인은 홍철(상주), 김민재(전북), 김영권(광저우), 고요한(서울)이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가 부상을 털고 경기에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대구)가 꼈다.

정예 멤버가 아니라 조직적인 면에서는 분명 아쉬움이 보였다. 신태용호가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엿봤지만 마무리까지는 부족함이 느껴졌다. 전반 23분 이승기의 프리킥 전까지는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 30분 진성욱이 머리로 고요한에 찬스를 만들어줬지만 고요한의 슈팅은 골문을 빗겨갔다.

결국 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욱과 이재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바로 찬스가 만들어졌다.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를 시도했고 2분 뒤에는 김성준의 중거리 슛까지 이어졌다.

두들겼더니 열렸다. 후반 23분 홍철이 올린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한국은 추가골을 위해 이근호(강원), 손준호(전북) 등을 연이어 투입했지만 더 이상 골문이 열리진 않았다. 1-0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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