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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윤두준, 첫 지상파 주연 ‘배우’ 입지 굳힐까

입력 : 2018-01-26 16:42:04 수정 : 2018-01-26 17: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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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연기돌’에서 ‘배우’로, 윤두준이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작으로 그 입지를 굳힐까.

윤두준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폭탄급 톱배우 지수호 역을 맡아 열연한다.

‘라디오 로맨스’는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극중 윤두준은 글 쓰는 것 빼고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 역의 김소현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욱이 ‘라디오 로맨스’는 윤두준의 첫 지상파 주연작이라는 점에서 더 시선을 모은다. 2009년 아이돌 그룹 비스트로 데뷔, 현재 그룹 하이라이트에 소속된 윤두준은 2010년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KBS 2TV ‘아이리스2’, tvN ‘식샤를 합시다’ ‘식샤를 합시다2’, 웹드라마 ‘퐁당퐁당 LOVE’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특히 ‘식샤를 합시다’ 구대영 역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크게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식샤를 합시다’ 두 번째 시즌에도 다시금 주연으로 캐스팅 돼 더 큰 인기를 모으며 ‘연기돌’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더불어 ‘라디오 로맨스’는 윤두준의 특기인 ‘생활 연기’를 살릴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앞서 작품들에서 여심을 사로잡았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흥행을 예감케 하고 있다.

때문에 ‘드라마 로맨스’ 제작 관계자가 윤두준을 캐스팅 1순위로 꼽았다고. 그러나 지상파 드라마에서 극을 이끄는 주연으로 나서는 것은 처음인 만큼 기대와 함께 우려의 시선 또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윤두준 역시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감개무량하다. 그러나 그만큼 부담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현재 월화극은 MBC ‘투깝스’가 종영하고 SBS ‘의문의 일승’이 종영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 새롭게 짜여질 판으로 경쟁을 앞둔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 관계로 ‘투깝스’ 후속인 ‘위대한 유혹자’는 3월 12일, ‘의문의 일승’ 후속인 ‘키스 먼저 할까요’는 2월 29일에나 방송될 예정으로 먼저 출발하게 된 ‘라디오 로맨스’가 더욱 유리한 길을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최선을 다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한 윤두준. 과연 지상파 주연 신고식을 무사히 치르며 ‘배우’로서 확실히 눈도장을 찍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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