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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리조트, 한반도 고대 스키 전시

입력 : 2018-01-23 19:35:32 수정 : 2018-01-23 19: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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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년 만에 귀환… 곤지암리조트서 3월까지 특별전
[전경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곤지암리조트가 특별한 스키를 전시한다.

‘한반도 스키’라는 이름이 붙은 이 스키는 일본 니가타현 조에츠시의 스키발상기념관에 전시중인 고대 유물로, 함경남도에서 발견된 지 106년 만에 국내로 들어왔다. 곤지암리조트 스키하우스 내 한국스키 100년관에서 오는 3월 초까지 계속되는 ‘한반도 최초 고대스키 특별전’에 선보인다.

우리나라 전통의 고로쇠나무로 만들어졌고 길이 160㎝ 폭은 5~7㎝다. 앞 부분의 찍어 올라가는 부분이 투박해 보인다. 제작년도는 알 수 없지만 신발을 고정하는 구멍이 4개인 형태가 2500년전 북유럽의 스키와 흡사해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스키는 북유럽 스키보다 진화한 형태로 설면에 닿는 바닥에 긴 홈을 파고 바닥에 뚫은 구멍으로 바인딩인 가죽 끈을 넣어 끈이 바닥에 노출되는 저항을 줄여 고대에도 우리나라의 앞선 스키기술의 단면을 보여준다.

한반도 고대스키 특별전시전이 열리는 곤지암리조트 한국스키 100년관은 한국의 스키 역사와 발전상을 비롯해 지난 1960년 한국 스키 최초로 참가했던 동계 올림픽 사진기록과 동계 올림픽 국내 최초 스키 국가대표 선수였던 임경순 선수 등 스키계 원로들의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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