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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8년 선수단 연봉 계약 완료…구자욱 9000만원 인상

입력 : 2018-01-23 15:23:27 수정 : 2018-01-23 15: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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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삼성이 23일 2018년 재계약 대상자 47명과의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우선 지난 시즌 전 경기 선발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외야수 구자욱이 기존 연봉 1억 6,000만원에서 9,000만원(56.3%) 인상된 2억 5,000만원에 계약했다. 오른 금액 9000만원은 팀내 최고 인상액이며, 구자욱은 2년 연속 팀에서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선수가 됐다.

불펜투수 장필준은 기존 6,500만원에서 7,500만원 오른 1억 4,000만원에 사인했다. 장필준은 115.4%의 인상률로 2년 연속 구단에서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외야수 박해민도 기존 2억 3,000만원에서 6000만원(26.1%) 인상된 2억 9,000만원에 사인하며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변신, 잠재력을 표출시킨 투수 백정현이 기존 1억원에서 5,500만원(55.0%) 상승한 1억 5,500만원에 사인했으며, 불펜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 투수 심창민도 2,000만원(9.5%) 오른 2억 3,000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또한,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뒤 꾸준하게 활약한 내야수 강한울이 6500만원(72.2%) 오른 1억5500만원에 사인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삼성 구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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